종교 비판/“문광스님의 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를 비판

제법공상과 제법실상의 뜻 / 수월보살· 천수천안보살의 뜻 / 중화(中和)의 뜻 / 체용일여의 뜻 / 사28:20; '사28:16의 기초돌'의 뜻 / 증산계 종교의 생사판단의 뜻과 기독교의 생사심판의 뜻 / 욕속부달과 불행이지의 뜻 / 이판사판의 뜻 / 일중일체 다중일 일즉일체 다즉일의 뜻 / 태극진경 4장 90절의 뜻 / 마16:26; 막8:36; 눅9:25의 뜻

통밀가루 2024. 8. 15. 21:20

<제목 : 제법공상과 제법실상의 뜻 / 수월보살· 천수천안보살의 뜻 / 중화(中和)의 뜻 / 체용일여의 뜻 / 사28:20; '사28:16의 기초돌'의 뜻 / 증산계 종교의 생사판단의 뜻과 기독교의 생사심판의 뜻 / 욕속부달과 불행이지의 뜻 / 이판사판의 뜻 / 일중일체 다중일 일즉일체 다즉일의 뜻 / 태극진경 4장 90절의 뜻 / 마16:26; 막8:36; 눅9:25의 뜻>

 

원효대사의 무애(無碍) 사상을 탄허스님은 어떻게 보셨나 | 1982년 탄허스님의 육성법문 최초공개 [문광스님의 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 13회]

 

     諸法實相과 諸法空相은, 먼저, 뒤의 상 자는 앞의 상 자와 뜻이 다르다. 뒤의 것은 그냥 모양이라는 뜻이고 앞의 것은 우주만물 즉 제법을 뜻한다. 제법실상은 제법이 실한 상이다라는 것이며, 제법공상은 제법이 공한 상태이라는 뜻이다. 제법실상은 제법공상에서 비롯되고, 제법허상은 제법非공상에서 비롯된다. 우주가 공이면 우주는 참되고 있고 즉 유하고, 우주가 공이 아니면 우주는 헛되고 없다 즉 무하다. 이 공은 神이다. 그래서 이 신이 물질에는 매우 중요하다. 미국의 몇 백억대 집을 보면 미국의 몇 십억 대 집은 초라해보이는데 그 모든 집 중 하나를 내가 소유하고 있다 해도 여기에 하나님이 안 들어가면 그것은 내 마음(心은 空과 연결되어 있다)에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부자들이 재물을 많이 소유하고도 마음이 행복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찌그러진 집에 살을지라도 그 집이 내 마음에 들면(제법실상(一切衆生 悉有佛性: 여기에서, 일체중생이 제법이다. 불성이 '공과 연결된 심'이다.) 제법공상) 있으면 그것은 극락이다. 천 억대 집이 내 마음 안에 있어도 극락이다. 무주택이 내 마음에 없어도 마음이 불행하다.

 

마 16: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막 8: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눅 9:25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심이 목숨을 잃는다는 것은 공(月, 月, 千手千眼) 즉 심 안에 제법(千江, 水)이 무하고 제법허상함을 뜻한다.

     중과 화는 희로애락이 일어나지 않음이다. 희락은 化이고 노애는 不和인데 화와 불화가 같아서 화도 못 하고 불화도 못하는 것이 중용이고 중용에서는 제법과 공이 상호 불화하여도 화한다. 이래서 中庸을 中和라고 한다.

     體와 定(靜)과 理는 무극(和)이고, 用과 動과 氣는 태극(不和)이다. 진리는 태극이 무극이지만 비진리는 태극이 무극이 아니다. 진리는 體用一如이다. 체는 공급이고 용은 수요이다. 기독교의 탕자비유의 방탕함은 用을 뜻한다. 무극을 申으로 보고 태극을 縮으로 봐도 된다. 여러 가지가 올 수 있다. 欲速不達이라고 하면 속은 무극이고 부달은 태극이고, 不行以至라고 하면 불행은 태극이고 지는 무극이다. 아래 20절은 진리는 축하여도 신하나 비진리는 신하여도 축한다를 비유한 것이다. 몸을 쪼그리면 침상과 이불이 몸에 맞으나, 몸을 펴면 침상과 이불이 몸에 작다. 용은 愚이고 無(한쪽에 다른 쪽에 없는)이고 碍이며, 체은 慧이고 有(한쪽이 다른 쪽에 있는)이고 無碍이다. 아래 16절의 기촛돌은 제법실상의 진리를 뜻하고 모래는 제법허상의 비진리를 뜻한다. 우리가 진리를 의지해야 편하다. 그리고 집(진리)을 반석과 기초 위에 짓어야 진리를 의지 및 선택할 수 있다. 즉 생사판단 생사심판을 해야 사를 버리고 생을 가진다. 집을 모래 위에 짓으면 집이 무너진다 즉 생사판단을 못하면 사를 가지고 생을 버린다. 다급하게 되지 않는다는 것은 무애하다는 것과 말만 다르지 뜻이 같다.

 

이사야
28:1 에브라임의 술취한 자들의 교만한 면류관은 화 있을진저 술에 빠진 자의 성 곧 영화로운 관 같이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세운 성이여 쇠잔해 가는 꽃 같으니 화 있을진저  

28:2 보라 주께 있는 강하고 힘 있는 자가 쏟아지는 우박 같이, 파괴하는 광풍 같이, 큰 물이 넘침 같이 손으로 그 면류관을 땅에 던지리니  
28:3 에브라임의 술취한 자들의 교만한 면류관이 발에 밟힐 것이라  
28:4 그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있는 그의 영화가 쇠잔해 가는 꽃이 여름 전에 처음 익은 무화과와 같으리니 보는 자가 그것을 보고 얼른 따서 먹으리로다  
28:5 그 날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남은 자에게 영화로운 면류관이 되시며 아름다운 화관이 되실 것이라  
28:6 재판석에 앉은 자에게는 판결하는 영이 되시며 성문에서 싸움을 물리치는 자에게는 힘이 되시리로다  
28:7 그리하여도 이들은 포도주로 말미암아 옆 걸음 치며 독주로 말미암아 비틀거리며 제사장과 선지자도 독주로 말미암아 옆 걸음 치며 포도주에 빠지며 독주로 말미암아 비틀거리며 환상을 잘못 풀며 재판할 때에 실수하나니  
28:8 모든 상에는 토한 것, 더러운 것이 가득하고 깨끗한 곳이 없도다  
28:9 그들이 이르기를 그가 누구에게 지식을 가르치며 누구에게 도를 전하여 깨닫게 하려는가 젖 떨어져 품을 떠난 자들에게 하려는가  
28:10 대저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되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하는구나 하는도다  
28:11 그러므로 더듬는 입술과 다른 방언으로 그가 이 백성에게 말씀하시리라  
28:12 전에 그들에게 이르시기를 이것이 너희 안식이요 이것이 너희 상쾌함이니 너희는 곤비한 자에게 안식을 주라 하셨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28:13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고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하사 그들이 가다가 뒤로 넘어져 부러지며 걸리며 붙잡히게 하시리라  
28:14 이러므로 예루살렘에서 이 백성을 다스리는 너희 오만한 자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28:15 너희가 말하기를 우리는 사망과 언약하였고 스올과 맹약하였은즉 넘치는 재앙이 밀려올지라도 우리에게 미치지 못하리니 우리는 거짓을 우리의 피난처로 삼았고 허위 아래에 우리를 숨겼음이라 하는도다  
28:16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았노니 곧 시험한 돌이요 귀하고 견고한 기촛돌이라 그것을 믿는 이는 다급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  
28:17 나는 정의를 측량줄로 삼고 공의를 저울추로 삼으니 우박이 거짓의 피난처를 소탕하며 물이 그 숨는 곳에 넘칠 것인즉  
28:18 너희가 사망과 더불어 세운 언약이 폐하며 스올과 더불어 맺은 맹약이 서지 못하여 넘치는 재앙이 밀려올 때에 너희가 그것에게 밟힘을 당할 것이라  
28:19 그것이 지나갈 때마다 너희를 잡을 것이니 아침마다 지나가며 주야로 지나가리니 소식을 깨닫는 것이 오직 두려움이라  
28:20 침상이 짧아서 능히 몸을 펴지 못하며 이불이 좁아서 능히 몸을 싸지 못함 같으리라 하셨느니라  
28:21 대저 여호와께서 브라심 산에서와 같이 일어나시며 기브온 골짜기에서와 같이 진노하사 자기의 일을 행하시리니 그의 일이 비상할 것이며 자기의 사역을 이루시리니 그의 사역이 기이할 것임이라  
28:22 그러므로 너희는 오만한 자가 되지 말라 너희 결박이 단단해질까 하노라 대저 온 땅을 멸망시키기로 작정하신 것을 내가 만군의 주 여호와께로부터 들었느니라  
28:23 너희는 귀를 기울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자세히 내 말을 들으라  
28:24 파종하려고 가는 자가 어찌 쉬지 않고 갈기만 하겠느냐 자기 땅을 개간하며 고르게만 하겠느냐  
28:25 지면을 이미 평평히 하였으면 소회향을 뿌리며 대회향을 뿌리며 소맥을 줄줄이 심으며 대맥을 정한 곳에 심으며 귀리를 그 가에 심지 아니하겠느냐  
28:26 이는 그의 하나님이 그에게 적당한 방법을 보이사 가르치셨음이며  
28:27 소회향은 도리깨로 떨지 아니하며 대회향에는 수레 바퀴를 굴리지 아니하고 소회향은 작대기로 떨고 대회향은 막대기로 떨며  
28:28 곡식은 부수는가, 아니라 늘 떨기만 하지 아니하고 그것에 수레바퀴를 굴리고 그것을 말굽으로 밟게 할지라도 부수지는 아니하나니  
28:29 이도 만군의 여호와께로부터 난 것이라 그의 경영은 기묘하며 지혜는 광대하니라 

 

     理判事判은 불교용어였구나. 나도 저 영상(30:35) 보고 알았다. 이판사판은 四法界(이법계, 사법계, 이사무애법계, 사사무애법계) 중 理法界와 事法界가 無碍한 理事無碍法界를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일중일체 다중일 일즉일체 다즉일에 관해서 나의 해석을 보려면 내가 써 놓은 글을 참조하라. ☞

2024.06.30 - [종교 비판] - 연기법· 인연법· 일즉일체 다즉일· 일중일체 다중일· 일미진중함시방의 뜻 / 달란트 비유· 탕자 비유· 드라크마 비유· 누룩 비유· 바리새인의 누룩 비유· 오병이어의 비유· 마18:14의 뜻

일체와 다는 같은 뜻이며, 중과 즉은 같은 뜻이다.

     내가 볼 때에, 탄허스님의 콧구멍에 태산이 들어가고 어쩌고 하는 이야기는 荒唐無稽한 말씀이다. 스님이 뭔가 대단히 착각을 한 것이다. 이치에 닿지 않는 癡人說夢격의 이야기이다. 고문도 이런 잔인한 고문이 없다. 유렆 중세 시대의 고문이야기와 彷佛하다. 그게 아니라면 내가 그 심오한 사상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고. “앞집 개가 병이 들어, 옆집 소에게 침을 놨더니, 뒷집 말이 낫더라.”는 것은 허상(원한, 분노)을 뜻한다. 거짓이다. 아래의, 까마귀 날자 배가 떨어져 뱀의 머리가 깨어지고 뱀이 멧돼지로 환생하여 돌을 꿩에게 굴리고 꿩이 사람으로 변하여 노루를 쫓아 달리나 스승의 법설을 듣고 분심을 푼다는 시는, 허상을 실상으로 전환하고 분노를 사랑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까마귀가 뱀을 죽인 것이 아니다. 배는 우연히 그때에 떨어진 것이다. 이렇게 실상을 알면 뱀은 까마귀와 배를 사랑할 수 있다. 물론 개 소 말이 다 연결되어 하나로 되어 있긴 하다. 그러나 그렇다 해서 우리가 대구에서 물을 마셨는데 김정은이 남조선 드라마를 본 십대 청년들을 처형하더라고 하는 것이 미친 생각(스포츠 선수들의 징크스?)이 아니고 뭐겠는가? 당신은 그들을 살리기 위해 물을 안 마시는 고행이라도 할 것인가? 그것은 미신(불신, 두려움, 장애)이 아닌가? 나는 虛相도 상호 연결되어 있고 虛空도 상호 연결되어 있고 實相도 상호 연결되어 있고 實空도 상호 연결되어 있고 허와 실이 상호 하나이라서 모두 거짓(허)되어도 모두 참(실)되는 것이 진리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