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부처와 예수의 말씀에 상호 모순되는 점이 하나 있다. ― 《중아함경 제60권 전유경(箭喻經) 제10》과 요13:16, 17 간의 모순>
요한복음
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13: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13: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13: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13: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13: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13: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13: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13:9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
13: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13:11 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하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13:12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13: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3: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13: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13: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13: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예수는 여래(보냄을 받은 자. 비유상의 주, 선생.)와 육체(비유상의 제자 즉 종. 제자와 종은 실제로는 내 육체를 포함한 우주전체.)와 보낸 자(실제상의 신. 비유상의 주, 선생. 이이가 진짜 주이고 여래는 주의 아들임.)를 알면 복이 있다 해탈을 한다 고집멸도의 멸도를 한다고 되어 있는데 석가는 전혀 상반된 주장을 하니 나는 어느 쪽을 지지해야 하나? 석가가 틀렸거나 예수가 틀렸거나 둘 다 맞았다고 나는 생각한다. 무한 유한에 대해서까지 내가 논하지는 못한다.
위의 발씻음 비유는 멸도에 해당한다. 주종의 종주에 대한 서비스 해줌의 희생과 수치와, 종주의 주종에게서의 서비스 받음의 쾌락이 하나가 된 것이 발씻음 비유이며 진리이며, 비진리는 수치와 영광이 둘이다 분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