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비판/“문광스님의 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를 비판

인심유위 도심유미 유정유일 정일집중의 뜻

통밀가루 2024. 8. 25. 18:35

 

대학, 중용, 시경, 서경으로 바라본 유교와 불교의 회통 [문광스님의 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 19회]

 

    명명덕은 해탈, 친민 신민은 중생구제, 지어지선은 해탈로 보면 된다. 이 삼자는 절대 별개가 아니고 일개 현상이며 그것을 달리 표현하거나 다른 측면을 조명한 것이다. 스님(불교계 전체)은 별개(자각(자리)과 각타(리타))라고 여기고 있는데 그걸 받아들이면 안 된다. 진리는 하나이기 때문에 분리되면 안 된다. 모든 종교를 통일하려면 먼저 한 경전 내에서 통일이 되어야 된다. 진리에서는 내가 민을 아는(覺) 것이 민이 나를 아는 것과 동시에 일어난다. 다음과 같다.

 

요한복음
10: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10:2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10:3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10:4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10:5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10:6 예수께서 이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그가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니라 
10:7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10:8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10:9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10: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10: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10:12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10:13 달아나는 것은 그가 삯꾼인 까닭에 양을 돌보지 아니함이나  
10:14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10:15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10:16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10:17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10:18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10:19 이 말씀으로 말미암아 유대인 중에 다시 분쟁이 일어나니  
10:20 그 중에 많은 사람이 말하되 그가 귀신 들려 미쳤거늘 어찌하여 그 말을 듣느냐 하며  
10:21 어떤 사람은 말하되 이 말은 귀신 들린 자의 말이 아니라 귀신이 맹인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느냐 하더라 

 

覺行圓滿(자리(소승)리타(대승)와 자각 각타(보살행))은 진리로 해석하면 좋지만 본디의 삿된 불교교리로 해석하면 邪되다. 명명덕과 신민(친민)과 지어지선은 하나이다. 스님은 명명덕과 신민(친민)이 다르고 다른 이 둘을 합쳐서 어떤 것에 도달함이 지어지선이라고 하는데 즉 이 셋을 셋으로 보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밝은 덕을 밝히고 백성을 구제하고 지극한 선에 머무름은 다 부처의 선인 것이다. 선은 하나이다. 악도 하나이듯이. 탄허스님과 문광스님 설법은 틀린 데가 많으니 주의해라.

     格物致知에서 물은 위의 양들이고 지는 위의 음성을 듣음과 음성을 알음 양을 알음 목자를 알음이다. 격(바로잡다 등의 뜻)은 지와 같다.

     시전은 시경을 주해한 책이다. 서경을 주해한 책을 서전이라고 한다. 思無邪란 것은 無自欺이고 眞實不虛이다. 기와 사와 허는 같다. 精一執中의 중은 中庸의 중이며 中和의 중인데 이 집중과 중용은 허(멸)와 실(생)을 다 잡는 것 다 쓰는 것이다. 이것이 불교의 불생불멸이다. 생즉멸 멸즉생이 중용인데 이는 불생불멸이기 때문이다. 인심유위 도심유미 유정유일 윤집궐중은 인심은 오직 위태롭고 도심은 오직 미미하니 오직 정밀하게(심법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해서 정밀치 않은 것이 아니다. 눈에 보이는 톱니바퀴만큼 정밀하다.) 오직 하나로(中과 같은 의미이다) 그 가운데를 잡으라는 뜻이다. 위태롭다는 것은 아래의 멸망이고 미세하다는 것은 아래의 좁음이다. 진리는 미세해도 크고 비진리는 커도 미세하다. 진리는 집중이라 미세하지도 않고 튼튼하지도 않으나 비진리는 불집중이라 위태롭고 넓고 크다. 이는 왕들 같은 정치인들만 행해야 할 심법이 아니며 탄허스님 말씀처럼 김정은 포함 한국의 국회의원 포함 동서양의 정치가들은 이 사상을 반드시 실천해야만 전세계의 평화가 온다.

 

마태복음
7: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7: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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