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남고등학교의 교훈이 잘살자이다. 그런데 오래 전 상인동가스폭발사고로 많은 영남중학교(지도를 보면, 영남고등학교와 같은 곳에 있음.) 학생들이 죽었으니 슬픈 일이다. 잘 산다는 것은 두 갈래로 나뉘는데 이 두 가지만 충족되면 인간은 행복하다. 하나는 겉 잘살음 겉 거룩함 겉 깨끗함이다. 다른 하나는 속 잘살음 속 거룩함 속 깨끗함이다. 이재용씨가 겉으로 세계인들에게 반도체를 공급했다면 겉 성인이고 속으로 남에게 원억을 짓지 않았다면 속 성인이다. 이재용씨에게 부족한 것은 가난한 이에게 전재산을 나눠주는 것이다. 종교에서 다루는 것이 속의 것인데 사실 속이 깨끗하면 겉도 깨끗해지는 방향으로 힘을 받는다. 대접 겉 대접 속이라고 예수가 비유했는데, 그릇 속과 그릇 밖처럼 전혀 무관하면서도 유관한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