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음속에 천국이 있다 | 기독교와 불교의 회통 [문광스님의 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 26회] 알기만 하고의 안다는 것은 겉 알음(내가 과학을 안다 내 아버지가 누구인지 안다 냉장고에 뭐뭐가 들었는지 대충 안다, 내가 미국에 대해 독서를 통해 안다 등)이며 변통을 한다는 것은 속 알음(진리에서 보살이 만물을 알고 만물이 보살을 아는 것)이다. 변통이란 것은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진리에서는 안 되는 것을 되게 하고 되는 것을 안 되게 하므로 안 되어도 되고 된다 안 되나(안 될 일을 되게 함), 비진리에서는 안 되는 것을 안 되게 하고 되는 것을 되게 하므로 안 된다 되어도 되어도 안 된다(될 일을 안 되게 함). 비유로써 쓴, 위의 삼국지의 고사는 군대의 안 되면 되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