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5 2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의 뜻 / 무자성의 뜻

다음은 내가 가진 불교사전에 나오는 내용이다. 문광스님의 강의 중에 무자성이란 용어가 나오는데 무자성에 대해 사전을 찾다가 범소유상······도 눈에 띄길래 같이 적어봤다.범소유상 개시허망 凡所有相 皆是虛妄 금강경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 대저 모든 상은 허망함을 알아야 하며, 따라서 집착할 이유가 없다.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라 했으며, 이것이 어느 의미에선 금강경의 핵심 주제. 곧 모든 형상이 사실은 허상虛像임을 알면 곧 여래를 본다는 뜻. 깨침이라고 하여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     수행이 익으면 허공을 나는 새를 보고도 깨치는 법. 그리고 무엇보다 모든 중생은 본래 불성佛性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 것. 벽을 바라보고 앉아 있는 것도 좋지만, 무엇을 알고 공부할..

인심유위 도심유미 유정유일 정일집중의 뜻

대학, 중용, 시경, 서경으로 바라본 유교와 불교의 회통 [문광스님의 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 19회]     명명덕은 해탈, 친민 신민은 중생구제, 지어지선은 해탈로 보면 된다. 이 삼자는 절대 별개가 아니고 일개 현상이며 그것을 달리 표현하거나 다른 측면을 조명한 것이다. 스님(불교계 전체)은 별개(자각(자리)과 각타(리타))라고 여기고 있는데 그걸 받아들이면 안 된다. 진리는 하나이기 때문에 분리되면 안 된다. 모든 종교를 통일하려면 먼저 한 경전 내에서 통일이 되어야 된다. 진리에서는 내가 민을 아는(覺) 것이 민이 나를 아는 것과 동시에 일어난다. 다음과 같다. 요한복음10: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