頓悟漸修는 옳은 이야기이다. 나의 생각으로는 돈오는 법(이론)을 깨닫고 실지(실기)를 느끼는 것이고 점수는 그 법에 따라 실지를 매일 훈련하여 숙달하는 것이다. 점수는 기독교로 치면 聖化라고 할 수 있다. 도통은 꾸준히 이루어가는 것이다. 그 법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불생불멸이다. 스님들이 불생불멸을 반야심경을 외는 주문으로만 외우지 무슨 뜻인지 모르니까 점수도 할 수 없다. 처방을 모르면 꾸준한 치료를 진행할 수 없다. 점수는 수도이다. 이 수도는 격암유록에 말세의 대환란에서 나를 살리는 길이라고 나와 있다. 그래서 어느 정도 닦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법을 너무 늦게 깨달아버리면 돈오를 너무 늦게 체험해버리면 환란에서 생존할 가능성이 낮다. 일단 법이 갖추어져야 하고 그것에 따라 비뚤어진 마음을 꾸준히 ..